공공기관에서 계층별 AI 교육을 짠다면 관리자·실무자·신규 직원을 "같은 내용의 쉬운 판과 어려운 판"으로 나누지 않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세 계층은 AI로 하려는 일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목표, 실습 예제, 교육 뒤 손에 남는 결과물을 반마다 따로 정합니다. 대신 넣으면 안 되는 정보와 결과를 확인하는 순서 같은 사용 원칙, 그리고 수업의 기본 틀은 모든 반이 같게 둡니다.
한 강의실에 입사 첫해 직원과 팀장이 함께 앉아 있다고 생각해 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신규 직원은 공문 초안을 어떻게 시작할지 궁금하고, 팀장은 올라온 보고를 어떻게 빨리 판단할지 궁금합니다. 같은 예제로 수업하면 한쪽은 지루하고 한쪽은 따라오기 어렵습니다. 결국 둘 다 "우리 일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으로 돌아갑니다.

계층별로 나누면 무엇이 달라지나
나누는 기준은 직급이 아니라 맡은 일입니다. 관리자는 보고를 받고 판단하고 팀을 운영합니다. 실무자는 문서와 자료를 직접 만들고 민원에 답합니다. 신규 직원은 업무를 익히면서 기본 문서를 처음 써 봅니다. 그래서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써도 반마다 실습 예제와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 구분 | 관리자 | 실무자 | 신규 직원 |
|---|---|---|---|
| 교육 목표 | 보고·판단·팀 운영에 AI 쓰기 | 반복 문서와 자료 정리를 줄이기 | 안전한 사용 원칙과 기본 문서 작성 |
| 실습 예제 | 한 장 보고 구조화, 대안 비교, 회의 후속 조치 | 행정 문서·보도자료 초안, 민원 응대 문안, 표 자료 정리 | 공문·안내문 초안, 규정·용어 정리 |
| 남길 결과물 | 한 장 보고서, 대안 비교표, 팀 AI 사용 규칙 | 업무 템플릿, 보고 초안, 반복 업무 후보 목록 | 내 업무 프롬프트 카드, 기안문 초안 |
| 함께 다룰 것 | 최종 판단은 관리자가 한다는 기준 | 사실관계·수치 확인 순서 | 반드시 사람에게 확인할 것 구분 |
관리자 반은 무엇을 다루나
관리자 반의 중심은 직접 문서를 많이 만드는 일보다 판단을 돕는 일입니다. 보고서와 회의 자료를 결론·근거·대안·요청 사항 순서의 한 장으로 정리하고, 대안을 비교표로 놓고, 놓친 위험 요인이나 반대 의견을 미리 받아 보는 실습을 합니다. 이때 AI는 정리와 점검을 돕고 최종 판단은 관리자가 한다는 기준을 분명히 둡니다.
팀을 이끄는 자리라면 팀의 AI 사용 규칙도 이 반에서 다룹니다. 어떤 정보는 넣지 않는지, 결과는 누가 확인하는지, 무엇을 기록하는지를 한 쪽으로 정리해 두면 교육이 끝난 뒤 팀원들이 같은 기준으로 쓰기 시작합니다. 오픈컬리지 과정 소개의 AI 리더십 트랙(임원·관리자·리더 대상)이 이 반과 가깝습니다.
실무자 반은 무엇을 다루나
실무자 반은 직접 만드는 문서가 많은 만큼 실습이 중심입니다. 공공기관에서 자주 하는 일을 그대로 예제로 씁니다. 안내문·공문 초안과 보고서, 보도자료 초안, 상황별 민원 응대 문안, 회의록 요약과 후속 조치 정리, 표·통계 자료 정리가 대표적입니다. 보도자료나 보고처럼 밖으로 나가는 문서는 초안을 만든 뒤 사실관계를 점검하는 순서까지 함께 실습합니다.
실무자 반의 결과물은 다음 날 그대로 다시 쓸 수 있는 형태로 남깁니다. 자주 쓰는 문서의 업무 템플릿, 보고 초안, 그리고 우리 부서 반복 업무 가운데 AI에 맡길 단계를 고른 후보 목록입니다. 과정 소개의 사무직 트랙(문서·보고·회의 업무)이 이 반과 가깝습니다.

신규 직원 반은 무엇을 다루나
신규 직원 반은 기능보다 원칙과 기본기에서 시작합니다. 공공기관에서 AI를 쓸 때 넣으면 안 되는 정보(개인정보, 민원인 정보, 내부 자료 등)와 결과를 확인하는 순서를 먼저 익힙니다. 그다음 업무 요청을 위한 프롬프트 기본 구조를 배우고, 공문·안내문 초안을 직접 만들어 봅니다.
업무를 배우는 시기라는 점도 살립니다. 선배에게 묻기 전에 규정과 용어를 AI로 먼저 정리해 보는 방법과, 그래도 반드시 사람에게 확인해야 할 것을 구분하는 연습을 함께 합니다. AI가 처음인 직원이 많다면 과정 소개의 완전 기초과정처럼 계정 만들기와 질문 방법부터 시작합니다.
계층이 달라도 같게 두는 것은 무엇인가
반을 나눠도 세 가지는 모든 반이 같게 둡니다. 첫째는 사용 원칙입니다. 넣지 않을 정보, 결과 확인, 기록 방법이 반마다 다르면 교육 뒤 한 기관 안에서 기준이 갈립니다. 기관에 생성형 AI 이용 지침이나 정보보안 기준이 있다면 교육 전에 받아 세 반의 실습에 같은 기준으로 넣습니다. 실습 자료도 샘플이나 이름·금액 같은 정보를 가린 자료를 씁니다.
둘째는 수업 틀입니다. 사전 확인으로 열고, 그날 만들 결과물을 먼저 보여 준 뒤, 계층별 핵심 실습, 업무 적용, 마무리 정리와 만족도 조사로 닫는 순서는 모든 반이 같습니다. 반마다 달라지는 것은 가운데 핵심 실습의 내용과 예제입니다. 셋째는 수준 확인입니다. 같은 계층 안에서도 AI 경험 차이가 크면 사전 설문으로 기본·도전 두 트랙으로 나누고, 결과물은 같게 두되 도전 트랙에 추가 과제를 줍니다.

반은 어떻게 편성하나
반 편성은 인원과 일정에 따라 고릅니다. 가장 단순한 방법은 계층마다 한 반씩 여는 것입니다. 한 계층의 인원이 많으면 그 계층만 두 반으로 나눕니다. 전 직원이 같은 기준을 먼저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 전 직원 대상 공통 특강(사용 원칙 중심)을 한 번 하고 계층별 반을 이어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은 목표에 맞춥니다. 오픈컬리지의 공공기관 AI 교육 안내는 입문 2시간, 실무 4시간, 심화 8시간을 구성 예시로 두고, 대상·시간·실습 결과물에 맞춰 계층별로 나눠 설계합니다. 같은 반을 두 번에 나눠 두 번째 시간에 현업에서 써 본 결과물을 고치는 방식도 쓸 수 있습니다.

교육 뒤에는 무엇이 남아야 하나
계층별 교육은 반마다 결과물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 뒤 정리도 반별로 합니다. 만족도 조사는 꼭 하고, 반별 결과물 목록과 참여 현황을 함께 정리하면 어느 계층이 어떤 업무에 AI를 쓰기 시작했는지 보입니다. 과정별 수료증 발급이 가능하고, 기관 교육은 운영 결과와 참여 현황을 정리해 드릴 수 있습니다.
수업에서 만든 결과물은 AIRO 시스템에서 이어 갑니다. 정해진 이용 기간 동안 강의 영상을 다시 보면서 옆 실습 창에서 같은 실습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유료 AI 계정이 없는 기관도 실습할 수 있도록 Gadia 실습 환경을 안내해 드리며, 이용 조건은 인원과 기간에 맞춰 따로 협의합니다.
교육 전에 직원들의 수준을 먼저 보고 싶다면 AI 학습 체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5개 영역 30문항, 약 10분으로 AI 업무 실행 역량과 우선 학습 영역을 확인합니다. 계층별 교육도 결국 대상·결과물·실습 환경·교육 뒤 이어 쓰기를 먼저 정하는 일입니다. 이 네 가지는 「직원 AI 교육, 커리큘럼보다 먼저 정해야 할 4가지」 글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정리하면
공공기관 계층별 AI 교육은 내용의 난이도로 나누기보다 맡은 일로 나눕니다. 관리자는 보고·판단·팀 운영, 실무자는 문서·자료·민원, 신규 직원은 원칙과 기본 문서에 맞춰 예제와 결과물을 따로 정합니다. 그 아래에 사용 원칙과 수업 틀을 같게 깔아 두면, 반은 달라도 기관 전체가 같은 기준으로 AI를 쓰기 시작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공공기관 AI 교육을 관리자·실무자·신규 직원으로 꼭 나눠야 하나요?
A.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 계층은 AI로 하려는 일이 달라 한 반으로 하면 예제가 누구에게는 쉽고 누구에게는 어렵습니다. 나눌 때는 목표·예제·결과물을 반마다 따로 두고 사용 원칙과 수업 틀은 같게 둡니다.
Q. 관리자 반에서는 무엇을 실습하나요?
A. 보고서와 회의 자료를 한 장으로 구조화하기, 대안 비교표 만들기, 위험 요인과 반대 의견 미리 점검하기, 팀 AI 사용 규칙 정리하기를 실습합니다. AI는 정리와 점검을 돕고 최종 판단은 관리자가 한다는 기준을 함께 둡니다.
Q. 인원이 많으면 반을 어떻게 나누나요?
A. 계층마다 한 반을 기본으로 하고, 인원이 많은 계층만 두 반으로 나눕니다. 전 직원이 같은 기준을 먼저 갖춰야 한다면 공통 특강을 한 번 하고 계층별 반을 잇는 방법도 있습니다.
Q. 같은 계층 안에서도 AI 경험 차이가 크면 어떻게 하나요?
A. 사전 설문으로 경험과 업무를 묻고, 차이가 크면 기본·도전 두 트랙으로 나눕니다. 결과물은 같게 두고 도전 트랙에는 추가 과제를 줍니다.
우리 기관의 계층과 업무에 맞춘 AI 교육 구성이 필요하다면 공공기관 AI 교육 안내에서 교육 주제와 진행 과정을 먼저 보시고, 교육 문의로 대상 계층과 인원, 희망 시기를 알려 주세요. 계층별 목표와 결과물부터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